‘신지드’ 밴 안해?…젠지, 리헨즈 활약 속 담원 기아 꺾고 3연승! [LCK]

‘신지드’ 밴 안해?…젠지, 리헨즈 활약 속 담원 기아 꺾고 3연승! [LCK]

기사승인 2022-06-22 19:42:00
젠지 e스포츠 '리헨즈' 손시우.   쿠키뉴스DB

젠지 e스포츠가 승리의 ‘신지드’를 앞세워 강적 담원 기아를 제압했다.

젠지는 22일 오후 5시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 열린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스플릿 1라운드 담원 기아와의 맞대결에서 2대 1으로 승리했다.

1세트 선취점은 젠지가 따냈다. ‘리헨즈’ 손시우의 ‘신지드’가 ‘덕담’ 서대길의 ‘자야’에게 ‘초강력 접착제’를 사용한 뒤 ‘던져넘지기(E)’를 사용해 킬을 따냈다. 젠지는 다시 자야를 잡아내며 바텀 주도권을 따냈다. 이후 탑에서 갱킹을 통해 ‘너구리’ 장하권의 ‘세주아니’를 잡아내면서 초반 분위기를 잡았다. 하지만 담원 기아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장하권이 ‘도란’ 최현준의 ‘갱플랭크’를 상대로 솔로킬을 기록했다. 이후 담원 기아는 드래곤 교전에서 2킬을 따냈다.
 
양팀은 장군멍군을 외치며 20분까지 치열하게 맞붙었다. 4번째 드래곤이 나온 시점, 젠지는 드래곤 3스택을 쌓았지만 교전에서 패해 2킬을 내줬다. 이 과정에 ‘쇼메이커’ 허수의 ‘코르키’가 킬을 따내면서 빠르게 성장했다.

치열한 접전은 내셔남작 둥지에서 결론이 났다. 담원 기아의 바론 사냥을 본 젠지는 저지를 위해 모였고, 최현준의 갱플랭크가 ‘화약통’으로 시선을 분산시켰다. 그리고 혼란한 틈을 이용해 손시우의 신지드가 ‘봉인 풀린 주문서’ 룬으로 만든 ‘강타’를 사용해 바론을 스틸했다. 이후 박재혁의 ‘제리’가 쿼드라킬을 기록하면서 젠지가 첫 세트를 타냈다.

2세트 선취점은 젠지가 따냈다. ‘피넛’ 한왕호의 ‘트런들’이 장하권의 ‘그라가스’를 노렸지만, 이 과정에서 담원 기아도 1대 1 킬 교환 구도를 만들었다. 두 번째 드래곤이 나온 상황에서 ‘캐니언’ 김건부의 ‘오공’이 용을 빼앗았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젠지는 2킬을 따내며 또다시 이득을 챙겼다. 흐름은 잡은 젠지는 조금씩 게임을 굴려나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담원 기아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네 번째 드래곤 싸움에 대승을 거뒀다. ‘특급폭탄배송’을 들고 있는 ‘쵸비’ 정지훈의 코르키가 빠르게 물리면서 젠지는 대패하고 말았다. 담원 기아는 유리한 흐름을 끝까지 이어가며 31분 젠지의 넥서스를 파괴했다.

3세트 선취점은 젠지가 따냈다. 김건부의 ‘볼리베어’가 상대 정글로 카운터 정글을 시도했지만, 젠지가 빠르게 대처하면서 킬을 따냈다. 담원 기아는 최현준의 갱플랭크를 노렸지만, 최현준은 몇 차례 버텨내면서 러브샷을 만들었다. 이후 손시우의 신지드가 서대길의 ‘카이사’를 물고 늘어지며 젠지가 다시 킬을 따냈다. 승기를 잡은 젠지는 빠르게 게임을 굴리기 시작했다. 결국 최현준의 쿼드라킬로 젠지가 30분만에 또다시 게임을 끝냈다.

강한결 기자 sh04khk@kukinews.com

강한결 기자
sh04khk@kukinews.com
강한결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