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수영 대표팀, 韓 신기록 내며 세계선수권 결승行

남자 수영 대표팀, 韓 신기록 내며 세계선수권 결승行

기사승인 2022-06-23 20:04:30
2022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계영 800m에 참가한 이유연, 이호준, 황선우, 김우민 선수(왼쪽부터). 대한수영연맹

황선우, 김우민, 이유연, 이호준으로 구성된 남자 수영 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신기록을 냈다.

남자 대표팀은 이날 헝가리 부다페스트 두나 아레나에서 열린 2022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계영 800m 예선에서 7분08초49를 기록, 14개 국가 중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자신들이 세운 한국 신기록(7분11초45)보다 2초96 빠르다.

남자 대표팀이 세계선수권 경영 종목 결승에 진출한 건 한국 수영 역사상 처음이다.

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24일 오전 결승전에서 7개 팀과 맞붙는다. 우리나라보다 기록이 앞선 나라는 헝가리(7분07초46),  미국(7분04초39), 브라질(7분06초98)이다.  

한국 수영의 간판으로 떠오른 황선우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 신기록을 세 차례나 갈아치웠다. 황선우는 남자 계영 800m와 더불어 이유연, 김지훈, 김민준과 함께한 남자 계영 400m(3분15초68), 남자 자유형 200m 개인전(1분44초47) 등에서 기록을 앞당겼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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