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 신보 ‘프루프’(Proof)가 발매 2주차에 빌보드 메인 음반 차트에서 4위를 기록했다.
26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에 따르면 지난 10일 공개된 ‘프루프’는 빌보드 메인 음반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전주보다 세 계단 순위가 하락한 4위에 머물렀다.
빌보드는 실물 음반 판매량과 음원 스트리밍·다운로드 횟수를 음반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를 합산해 빌보드 200 순위를 매긴다.
‘프루프’는 발매 2주차에 7만5000장 판매됐다. 전주 판매량(31만4000장)보다 76% 떨어졌다.
1위는 힙합 전설 드레이크가 지난 16일 깜짝 발매한 7집 ‘어니스틀리, 네버마인드’(Honestly, Nevermind)가 차지했다. 해당 음반은 일주일 간 총 20만4000장 가량 판매됐다. 이중 실물 음반 판매량이 1만1000장이었고, 스트리밍과 다운로드 횟수를 환산한 판매량은 각각 19만1000장, 2000장을 기록했다.
드레이크는 이 음반으로 빌보드 200에서 11번째로 정상에 올랐다. 빌보드 사상 11개 이상의 빌보드 200 1위 음반을 보유한 가수는 비틀즈(19개), 제이지(14개), 브루스 스프링스틴(11개), 바바라 스트라이샌드(11개) 등이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