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역 일대, 29층 주상복합으로 ‘탈바꿈’ 

신촌역 일대, 29층 주상복합으로 ‘탈바꿈’ 

기사승인 2022-06-30 10:27:18
신촌지역(마포) 2-7지구 사업계획 조감도. 연합뉴스

서울 지하철 2호선 신촌역 인근 재개발 구역에 196가구 규모의 주상복합시설이 들어선다. 서부선 개통이 예고된 만큼 수요자들의 뜨거운 관심이 예상된다. 

30일 서울시는 전날 제8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마포구 신촌지역 2-7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정비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이 지역은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돼 2014년 재개발구역으로 지정된 곳이다.

이번 변경안으로 지역의 주 용도는 업무에서 주거로 변경되고 196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가구는 △일반분양 141가구 △장기일반민간임대주택 48가구 △오피스텔 7호 등으로 구성된다. 공동주택 1개동은 29층 규모로, 오피스텔 1개 동은 10층 규모로 건립될 계획이다.

지하 1층~지상 3층에는 근린생활시설 및 공공시설이 도입된다. 공공기여계획으로 지상 1층에는 어린이집, 지상 2층~3층에는 아동 청소년 정신건강지원시설을 설치해 취약 보육서비스(365일 열린어린이집)를 제공하고 정서행동문제 및 발달장애 아동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촌역에 서울 강남과 강북을 잇는 경전철 서부선 개통이 예정된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도 커질 전망이다. 서부선은 은평구 새절역에서 시작해 여의도역, 노량진역을 지나 관악구 서울대입구역까지 연결하는 노선이다. 개통 시 지하철 1,2,6,7,9호선과 환승할 수 있어 강남 및 도심 접근성이 개선되고 여의도까지 환승 없이 3개 정류장만 이동하면 닿을 수 있어 직장인들의 관심이 크다.

시는 “이번 정비계획 변경 결정으로 신촌역 일대 주택공급이 확대되고 보행 환경 개선 및 공공시설 확충으로 정주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조현지 기자 hyeonzi@kukinews.com
조현지 기자
hyeonzi@kukinews.com
조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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