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시민협치 인수위원회가 30일 마지막 최종발표회를 끝으로 23일간의 업무를 마무리했다.

인수위는 교통·건설·안전분과, 경제·행정·환경분과, 교육·복지·문화분과의 3개 분과를 구성하고 '시민협치, 현장중심, 세대통합'의 기치 아래 약 3주 동안 업무보고 청취, 사업지 현장답사 등 활동을 전개했다.

교통·건설·안전 분과는 도시주택국, 안전교통건설국, 시설관리공단 등으로부터 업무를 보고받고,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고산동 물류센터, 도봉면허시험장 등에 대해 집중 점검했다.

경제·행정·환경 분과는 감사담당관, 자치행정국, 일자리경제국, 맑은물사업소 등으로부터 업무를 보고받고, 캠프 레드클라우드, 장암하수처리시설 등의 현장방문을 통해 신규 일자리 창출 방안, 조직청렴도 개선 등의 의견을 제시했다.

교육·복지·문화 분과는 복지국, 교육문화국, 보건소 등으로부터 업무를 보고 받고,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제언을 전했다.

인수위는 '내 삶을 바꾸는 도시, 의정부!'로 슬로건을 정하고 '아이가 행복한 도시' '어르신이 행복한 도시' '장애인이 행복한 도시' '청년이 바꾸는 도시' 등을 10대 전략과제로 선정해 공약사항을 시정에 반영하도록 주문했다.

김동근 당선인은 "3주가 넘는 기간 최선을 다해 활동해 준 김인규 위원장을 비롯한 인수위원과 자문위원들에게 감사 드린다"며 "인수위원회에서 검토해 준 사항들을 통해 향후 '내 삶을 바꾸는 도시, 의정부!'가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천=윤형기 기자 moolga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