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캐쇼 괴력 과시’ 담원 기아, KT 완파하고 연패 탈출 [LCK]

‘너캐쇼 괴력 과시’ 담원 기아, KT 완파하고 연패 탈출 [LCK]

기사승인 2022-07-01 18:38:13
담원 기아의 '너구리' 장하권.   쿠키뉴스 DB

‘너캐쇼(너구리-캐니언-쇼메이커)’ 트리오가 날았다. 

담원 기아는 1일 오후 5시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 열린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스플릿 1라운드 KT 롤스터와의 맞대결에서 2대 0 완승을 거뒀다. 앞선 경기에서 젠지e스포츠, T1에게 패하며 2연패 늪에 빠진 담원 기아는 다시 한 번 반등에 나섰다.

담원 기아는 1세트 초반 주도권을 KT에게 내줬으나 ‘쇼메이커’ 허수(리산드라)와 ‘너구리’ 장하권(나르)을 앞세워 18분쯤 열린 드래곤 전투에서 대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어 20분 내셔남작을 사냥하던 KT를 급습, 거푸 완승을 거뒀다. 이 과정에서 리산드라가 버프까지 빼앗았다. 승기를 잡은 담원 기아는 KT를 압박해 28분 만에 백기를 받아냈다. 

탑과 바텀에서 2킬씩을 주고받은 담원 기아는 장하권의 ‘세주아니’가 ‘라스칼’ 김광희의 ‘나르’를 2연속 솔로킬 내면서 앞서나갔다. 여기에 잘 성장한 ‘캐니언’ 김건부(비에고)가 전장을 휘저으면서 일찌감치 격차를 벌렸다. 18분 상단에서 열린 전투에서 ‘에이밍’ 김하람(징크스)에게 대거 킬을 내줬으나 이어진 전투에서 징크스를 교전 시작과 동시에 터뜨리며 대승, 확실히 승기를 잡았다. 드래곤 3스택을 쌓은 담원 기아는 KT가 성장할 시간을 주지 않았다. 거세게 압박을 이어갔고, 최후의 보루인 징크스를 잡아내며 넥서스를 함락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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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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