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민들은 김해지역 인구를 늘리려면 김해시가 태아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보험을 지원하고 공공형 실내놀이터를 조성하는 게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더불어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려면 실버세대를 유입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비즈니스 플랫폼 단지를 조성하는 것도 바람직한 방안으로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김해시가 김해시 인구정책 아이디어를 공모한 결과에서 드러났다.
시는 지난 4월 한 달간 김해 인구증가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했다. 공모전에는 총 62건의 시민 아이디어가 접수됐다. 제안한 아이디어는 관련 부서의 사전 검토를 거쳤다. 여기다 창의성과 시행 가능성, 능률성, 계속성, 노력 등 5개 심사 기준을 바탕으로 엄격한 심사를 했다. 시는 심사결과 우수상 2건과 장려상 5건 등 총 7건을 최종 선정했다.
심사결과 김해 인구증가 정책 방안으로 제안안 '김해 태아·어린이보험 지원 '과 '공공형 실내놀이터 조성' 건 등이 우수상에 선정됐다.
'실버세대를 유입을 통한 청년일자리 창출방안'과 '비즈니스 플랫폼 단지 조성', '지역 내 대학과 연계한 재능공유형 어린이집 방과후 프로그램 구축' 건은 장려상에 선정됐다. 아울러 '한옥체험관을 활용한 청년김해 체험살이'와 '출산기념 박석길 조성' 건도 장려상에 공동으로 선정됐다.
시는 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우수상에는 각 50만원과 장려상 5건을 포함 총 250만원의 상금을 지급했다.
인구 공모전은 인구 문제에 대한 시민 관심도를 제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장려해 시민 체감도가 높은 인구정책을 발굴·도입하기 위해 개최했다.
홍태용 시장은 "시 인구 증가 정책에 아이디어를 제공한 시민들의 고마움을 잊지 않겠다. 제안한 아이디어는 시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