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는 국민의힘 허식(동구) 의원을 의장으로 선출하는 등 제9대 시의회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선임을 마쳤다고 6일 밝혔다.
시의회 의장으로 선출된 허식 의원은 5대 시의원과 8대 동구의원을 지냈으며 다수당인 국민의힘 소속 의원 중 유일한 재선 시의원이다.
제1부의장에는 국민의힘 이봉락(미추홀3) 의원이, 제2부의장에는 더불어민주당 박종혁(부평6)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6개 상임위원회 위원장으로는 국민의힘 의원이 5명, 민주당 의원이 1명이 선임됐다.
상임위별 위원장은 행정안전위 신동섭(국·남동4), 문화복지위 김종득(민·계양2), 산업경제위 정해권(국·연수1), 건설교통위 임관만(국·중구1), 교육위원회 신충식(국·서구4), 의회 운영위 한민수(국·남동구5) 의원이다.
예산결산특별위원장에는 박용철(국·강화) 의원, 윤리특별위원장은 이순학(민·서구5) 의원이 각각 선임됐다. 인천시의회 전체 의원은 40명이며 국민의힘 소속이 26명, 민주당 소속이 14명이다.
허식 의장은 “여야를 떠나 오직 300만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하나가 돼 준 동료의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화합과 단결, 협치 속에 발전하는 인천시의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