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현 양주시장 "옥정 물류창소 직권취소 할 것"

강수현 양주시장 "옥정 물류창소 직권취소 할 것"

기사승인 2022-07-11 19:15:30

강수현 경기 양주시장은 취임 후 첫 확대간부회의 자리에서 "물류창고에 대한 허가는 선거 기간 강조해왔던 대로 직권 취소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허가 취소로 발생할 소송 등 법적 문제에 대해 합법적이고 전문적인 대응을 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그는 "법률전문가와 지역주민 등이 참여하는 테스크포스(TF)를 구성해 실효성 있는 운영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옥정신도시 인근 고암동에 건립 예정인 옥정 물류창고는 지난해 9월 연면적 19만㎡, 지하 3층~지상 5층 규모로 건축허가를 받았다.

물류센터 부지 반경 2㎞ 이내에는 옥정신도시와 덕정택지지구 등 인구밀집 지역이 위치해 있어 조망권 침해와 소음·진동, 상습 교통체증 등으로 인해 신도시 정주여건을 악화시킨다는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 때문에 옥정신도시 주민들의 1인 릴레이 시위가 이어지며 지역사회 내 물류창고 허가를 반대 목소리가 더욱 거세져왔다.

양주=윤형기 기자 moolgam@kukinews.com
윤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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