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120명 농가배치...충남 최대 규모

부여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120명 농가배치...충남 최대 규모

'결혼이민자 친척 초청 계절근로자 사업’도 실시

기사승인 2022-07-14 10:13:37
부여군 결혼이민자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설명회 모습. 사진=부여군.

충남 부여군(군수 박정현)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120명을 농가에 배치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부여군에 따르면 외국인 근로자를 올 5월 18일부터 지난달 30일까지 5차례 배치했으며, 이는 충남 최대 규모다.

이를 위해 군은 '2022년 외국인 계절근로 프로그램'을 통해 필리핀 코르도바시에서 근로자 입국을 도왔다. 이를 통해 농번기 일손이 부족한 농가 위주로 농가 26곳과 세도 농협에 배치됐다. 유형별로는 외국인 계절근로(농가매칭) 75명, 공공형 계절근로(시범사업) 45명이다.

군은 계절근로자 입국 전 필리핀 코르도바시와 함께 철저한 이탈 방지를 위해 현지 보증금(인당 150달러) 예치, 무단출국 시 필리핀 출입국관리소 통보 등 대책을 마련했다.

더불어 군은 ‘결혼이민자 친척 초청 계절근로자 사업’도 개시했다. 이 사업은 부여군 거주 결혼이민자들의 4촌 이내 친인척을 초청해 인력난을 해소하는 사업이다.

이달 8일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42가정에서 113명의 계절근로자를 도입한다. 근로자들이 최대한 신속하게 입국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박정현 군수는 “하반기에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256명, 결혼이민자 113명 총 369명을 일손 부족 농가에 배치해 농촌일손 부족 문제 해소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부여=오명규 기자 mkyu1027@kukinews.com
오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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