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과 세비야의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양 팀이 이번 경기에 임하는 기조는 사뭇 달라 보인다.

토트넘 훗스퍼와 세비야 FC는 16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 친선 경기를 치른다.

경기에 앞서 양 팀은 스타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지난 13일 토트넘은 팀 K리그는 6대 3으로 승리할 당시 지난 시즌 로테이션 멤버들을 선발 멤버로 기용했는데, 이번에는 주축 멤버들을 대거 선발 명단으로 올렸다.

공격진은 스리 톱으로 손흥민, 해리 케인, 히샬리송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고, 중원에는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올리버 스킵이 섰다. 양 날개로 라이언 세세뇽과 루카스 모우라가 배치됐다. 다빈손 산체스, 크리스티안 로메로, 에릭 다이어가 스리백을 맡았고 위고 요리스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세비야는 1.5군급 전력으로 나섰다. 

이에 맞서는 세비야는 에릭 라멜라, 파푸 고메스, 루카스 오캄포스, 라파 미르, 페르난두, 주앙 조르단, 호세 앙헬, 카림 레키크, 마르코스 아쿠냐, 곤살로 몬티엘, 마르코 드미트로비치가 선발로 나선다. 팀의 주축인 이반 라키티치, 헤수스 나바스는 교체명단에 포함됐고 야신 부누, 수소, 유세프 엔네시리, 토마스 딜레이니 등은 출전 명단에서 빠졌다.

수원=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