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 DRX 잡고 5연승 질주… 2R 시작도 신바람 [LCK]

T1, DRX 잡고 5연승 질주… 2R 시작도 신바람 [LCK]

기사승인 2022-07-16 21:34:29
'케리아' 류민석.   쿠키뉴스 DB

T1이 DRX를 꺾고 2라운드를 산뜻하게 출발했다.

T1은 16일 오후 8시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 열린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스플릿 2라운드 DRX와의 대결에서 2대 0 완승을 거뒀다. 5연승을 거둔 T1은 9승(1패)째를 기록하며, 1경기를 덜 치른 젠지 e스포츠를 밀어내고 단독 1위로 올라섰다.

1세트 18분 ‘케리아’ 류민석(블리츠크랭크)의 그랩으로 시작된 교전에서 대승을 거둔 T1은, 곧이어 ‘제우스’ 최우제(나르)의 솔로킬까지 나오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25분 내셔 남작 버프를 차지한 뒤엔 억제기를 차례로 철거하며 DRX를 압박했고, 손쉽게 넥서스를 점령했다.

2세트 DRX는 정글러 ‘주한’ 이주한을 대체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실제로 초반 흐름은 DRX가 잡았다. ‘바이’를 뽑은 이주한이 미드로 달려 ‘페이커’ 이상혁(아지르)을 잡아냈고, 이후 ‘데프트’ 김혁규는 상대 갱킹을 역으로 받아치는 등 순식간에 5킬을 올렸다. DRX는 이후에도 하단을 중심으로 T1을 괴롭혔다. 그러나 T1은 DRX의 실수를 캐치해 조금씩 격차를 좁혔고, 22분 내셔 남작 버프를 차지하면서 흐름을 뒤집는 데 성공했다. 27분대 7000골드 차이까지 격차를 벌린 T1은 억제기를 철거하며 DRX의 숨통을 서서히 조였다. 결국 31분 열린 전투에서 대승을 거두며 2세트를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문대찬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