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가 ‘2022 리그오브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의 상세 일정과 지역별 참가팀 숫자를 확정 발표했다.

라이엇 게임즈에 따르면 올해 롤드컵에는 세계 각지에서 24개 팀이 출전한다. 2021년 롤드컵과 ‘2022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각각 준우승을 차지한 한국(LCK)은 3년 연속 4팀이 롤드컵 참가가 결정됐다. 두 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한 중국도 4팀이 나선다.

유럽도 올해는 4팀이 롤드컵 무대를 밟는다. 독립국가연합(LCL)이 참가하지 못하면서, 유럽(LEC)의 슬롯이 하나 더 추가, 총 4팀이 출전하게 됐다.

LCK와 LPL은 상위 세 팀이 그룹 스테이지에 직행하며 4번 시드로 진출한 팀이 플레이-인 스테이지에 임한다. LCL의 보결로 인해 네 팀이 출전하는 LEC는 그룹 스테이지에 두 팀, 플레이-인 스테이지에 두 팀이 출전한다. 

이외의 지역에서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북미(LCS) 3개 팀, 동남아시아(PCS)와 베트남(VCS)은 각각 2개 팀이 참가하며 일본(LJL)과 라틴 아메리카(LLA), 오세아니아(LCO), 브라질(CBLOL), 튀르키예(TCL)는 1개 팀이 참가 자격을 얻는다. 

한편 2022년 롤드컵에 단계별 개최 지역과 상세 일정도 공개됐다.

이번 롤드컵은 9월 30일(한국시간) 멕시코의 멕시코시티에서 개막한 후 11월 6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12개 팀이 참가하는 플레이-인 스테이지는 9월 30일부터 10월 5일까지 멕시코 멕시코시티에 위치한 아르트스 페드레갈의 아레나 e스포츠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10월 8일부터 2주 동안 펼쳐지는 그룹 스테이지는 미국 뉴욕주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의 훌루 시어터에서 진행된다. 녹아웃 스테이지 8강 또한 훌루 시어터에서 펼쳐지며 10월 21일부터 24일로 예정되어 있다. 

10월 29일부터 양일간 펼쳐지는 4강은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스테이트팜 아레나에서 진행되며, 대망의 결승전은 11월 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펼쳐진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