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재확산 추세가 강해지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만8551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날 6만8632명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이틀 연속 7만명 아래 수준을 이어갔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1914만6180명으로 늘었다.
매주 신규 확진자 수가 2배씩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 1주일 전(16일) 4만1310명보단 2만7241명(66%) 늘었고, 2주 전(9일) 2만273명에 비해선 4만8278명(238%) 증가한 규모다.
또 지난 18일 처음으로 확진자 수 7만명을 돌파한 후 6~7만명의 확진자 수를 계속해서 기록하고 있다.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의 일평균은 6만696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6만8258명이고 해외유입이 293명이다. 해외 유입 환자 규모는 30일째 세 자릿수를 이어갔으며, 17일 298명 이후 6일 만에 300명 아래로 줄었다.
입원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는 140명으로 전날 130명보다 10명 증가했다. 지난 6월 4일 141명 이후 49일 만에 최다치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 수 지난 16일부터 8일 연속 증가했다. 이로 인해 1주일간(7월 17일~23일)의 일평균 위중증 환자 수는 102.3명으로 전주(7월 10일~16일) 일평균 69명보다 33.3명 증가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