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에이밍’ 김하람 “내게는 라이프가 POG” [인터뷰]

KT ‘에이밍’ 김하람 “내게는 라이프가 POG” [인터뷰]

기사승인 2022-07-24 00:47:28
KT 롤스터 ‘에이밍’ 김하람.   쿠키뉴스DB

KT 롤스터의 ‘에이밍’ 김하람이 농심 레드포스전 승리소감을 전했다.

KT는 23일 8시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 열린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스플릿 2라운드 농심 레드포스와의 맞대결에서 2대 1로 승리했다. 김하람은 1세트 ‘플레이어 오브 더 게임(POG)’에 선정됐다.

경기 종료 후 진행된 방송인터뷰에서 김하람은 “연승을 많이 한 것 같아서 뿌듯하고 앞으로 더 많이 이기고 싶다”고 말했다.

1세트 KT는 ‘아펠리오스’-‘탐 켄치’ 조합을 구성한 농심 바텀을 상대로 ‘트위치’-‘레나타 글라스크(이하 레나타)’를 뽑았다. 그동안 트위치는 ‘유미’, ‘라칸’ 등의 유지력이 좋은 서포터와 주로 합을 맞췄지만 레나타와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하람은 “상대방이 암살자 성격의 트위치에 압박을 많이 느낀 것 같고, 탐 켄치의 궁극기를 쉽게 뺄 수 있어서 좋게 플레이했다”고 말했다.

이번 트위치는 김하람의 프로통산 첫 번째 선택이다. 그는 “제가 재능파여서 잘 안 했던 챔피언도 능숙하게 다루는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2세트 KT는 ‘징크스’-‘타릭’으로 바텀을 구성했지만, 아쉽게도 승리를 거두진 못했다. 김하람은 “징크스를 할 때마다 많이 져서 하고 싶진 않았지만, 할 게 없어서 꺼냈다”면서 “그런데 이번에도 역시 패배해서 마가 낀 게 아닌가 싶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그는 “징크스를 할 때마다 라인전은 잘 풀리는데, 저도 자주 죽고 팀원들도 같이 망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같이 조심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하람은 자신의 파트너 ‘라이프’ 김정민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POG를 받을 때마다 항상 정민이 덕분에 잘 크게 돼서, 제게는 정민이 POG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KT는 오는 27일 1위를 달리고 있는 T1과 만난다. 김하람은 “그동안 T1을 상대로 안좋은 경기가 많았는데, 이번에는 극복해서 꼭 이겨보고 싶다”고 말했다.

강한결 기자 sh04kh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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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04kh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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