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여름철 폭염, 풍수해 등 안전사고와 물가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복지위기가구 발굴과 관리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시는 복지멤버십 가입 취약계층 중 현금성 급여 미신청자와 기초·긴급신청 탈락 중지 가구, 코로나 고립가구 등 1만2000여 가구를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을 한다.

이들 가구에 방문·유선 상담을 실시한 뒤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필요 시 긴급지원, 기초생활보장제도, 돌봄서비스, 민간자원, 사례관리 등을 연계한다.

시는 동인천역·주안역·부평역 일대와 인천터미널 등 약 108여 명의 거리노숙인을 대상으로 현장 식수와 응급의약품 등 응급구호물품을 지원한다.

쪽방 244세대(293명)에는 순회방문을 통해 폭염응급키트, 쿨매트, 쿨스카프 등 냉방용품을 지원한다.

취약계층 1인 고위험군 가구 2000세대에는 돌봄플러그가 설치됐다. 돌봄플러그는 일정기간 전기 미사용이 감지되면 자동으로 행정복지센터 담당자에게 문자가 발송된다.

인천=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