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불호 갈렸지만… ‘클리닝 업’, 자체 최고치로 종영

호불호 갈렸지만… ‘클리닝 업’, 자체 최고치로 종영

기사승인 2022-07-25 09:27:44
JTBC ‘클리닝 업’ 포스터.

JTBC ‘클리닝 업’이 자체 최고 성적으로 퇴장했다.

2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클리닝 업’은 전국 유료가구 기준 3%를 기록했다. 15회(1.9%)보다 1.1%포인트 오른 수치다. ‘클리닝 업’은 1회 2.7%로 시작해 2%대에 머물러왔다.

‘클리닝 업’은 우연히 접한 내부자거래 정보로 주식 시장에 뛰어든 증권사 미화원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배우 염정아, 전소민, 김재화 이무생, 나인우 등이 출연했다.

당초 ‘클리닝 업’은 염정아가 JTBC ‘SKY캐슬’ 이후 약 3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으로 주목받았다. JTBC ‘나의 해방일지’ 후속인데다 영국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여성 케이퍼물인 점도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코스피 지수가 바닥을 치고 횡령 사건이 연이어 터진 가운데 내부자 거래 소재는 큰 호응을 얻지 못했다. 

캐릭터 설정도 아쉬움을 낳았다. 주인공 어용미(염정아)가 도박 중독에 동네 슈퍼에 행패를 부리는 모습 등이 시청자에게 호응을 얻지 못했다. 다만 배우들의 실감 나는 연기는 호평받았다. 틈새 로맨스 역시 재미를 더했다는 평이다.

한편 같은 날 방송한 tvN ‘환혼’ 12회는 7.1%를 나타냈다. KBS2 ‘현재는 아름다워’ 34회는 25.7%였다. 

23일 방송한 SBS 금토드라마 ‘왜 오수재인가’ 16회는 전국 기준 10.7%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로 유종의 미를 찍었다. 같은 날 전파를 탄 MBC 금토드라마 ‘닥터 로이어’ 16회는 이전 회차(7.1%)보다 0.1%포인트 떨어진 7%로 마무리했다. TV조선 ‘마녀는 살아있다’ 5회는 전국 유료가구 기준 1.7%를 기록, 4연속 자체 최저치를 기록했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
김예슬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