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가 새 판을 짠다. 주목할 만한 배우들을 앞세운 작품들이 시청자와 만날 준비를 마쳤다. 장르물부터 오피스물, 퓨전 사극 등 여러 선택지가 놓였다. 작품마다 신인 작가와 흥행 PD가 의기투합해 새로운 이야기를 선보인다는 각오다. 무엇을 봐야 할지 고민하는 이들에게 전하는 신작 드라마 추천 가이드. tvN ‘아다마스’ 포스터 1인 2역으로 돌아온 지성, tvN ‘아다마스’
- 한 줄 소개: 양아버지를 죽였다는 친아버지의 결백을 밝히기 위해 진범을 찾는 형과 살해 증거인 아다마스를 찾는 쌍둥이 동생의 고군분투기 - 출연: 지성, 서지혜, 이수경, 허성태, 오대환 外 - 편성: tvN, 16부작, 27일 오후 10시30분 첫 방송 - 연출: 박승우(MBC ‘더블유’·‘로봇이 아니야’·‘봄이 오나 봄’·‘카이로스’ 등) / 극본: 최태강 - 주목! 이 포인트: 1인 7역도 소화했던 배우 지성이 이번엔 1인 2역 쌍둥이 연기에 도전한다. 형은 진범을 찾고, 동생은 증거를 찾는다. 형은 솔직하고 거침없는 반면 동생은 이성적이다. 지성의 연기를 보는 재미가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지성의 복수극을 보고 싶다면 추천한다. tvN ‘이브’ 후속.
MBC ‘빅마우스’ 포스터 이종석과 윤아의 만남, MBC ‘빅마우스’
- 한 줄 소개: 낮은 승률의 생계형 변호사가 희대의 천재 사기꾼이 돼 특권층에 맞서는 이야기 - 출연: 이종석, 윤아 外 - 편성: MBC, 16부작, 29일 오후 9시50분 첫 방송 - 연출: 오충환(SBS ‘냄새를 보는 소녀’·‘닥터스’·‘당신이 잠든 사이에’, tvN ‘호텔 델루나’·‘스타트업’ 등) / 극본: 김하람 - 주목! 이 포인트: 이종석이 또 한 번 정의의 편에 서서 불의에 맞선다. 장르는 하드보일드 누아르를 표방한다. 부부로 함께하는 이종석과 윤아의 호흡도 눈여겨볼 지점이다. 가상 도시인 구천시를 배경으로, 특권층과 소시민의 대립구도가 중심을 이룬다. 이종석의 정의 구현극을 좋아한다면 시도해보자. MBC ‘닥터 로이어’ 후속.
SBS ‘오늘의 웹툰’ 포스터. 스튜디오S 김세정, 흥행 한 번 더 노린다… SBS ‘오늘의 웹툰’
- 한 줄 소개: 매일 ‘오늘의 웹툰’을 올리기 위한 웹툰 업계의 바쁜 일상을 담은 드라마. - 출연: 김세정, 최다니엘, 남윤수 外 - 편성: SBS, 29일 오후 10시 첫 방송 - 연출: 조수원(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피노키오’·‘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등) / 극본: 조예랑·이재은 - 주목! 이 포인트: 전작인 SBS ‘사내맞선’으로 흥행을 거둔 김세정이 또 한 번 원작이 있는 드라마로 돌아왔다. 이번엔 직장인의 애환을 다룬 오피스물이다. 2016년 일본에서 방영됐던 드라마 ‘중쇄를 찍자’의 리메이크 작품이다. 무겁지 않은 분위기의 일상극을 기다린 시청자에게 권한다. SBS ‘왜 오수재인가’ 후속.
JTBC ‘모범형사2’ 포스터 시즌 2로 돌아온 손현주표 장르물, JTBC ‘모범형사2’
- 한 줄 소개: 진실을 파헤치는 강력2팀 모범 형사들의 수사극 - 출연: 손현주, 장승조, 김효진 外 - 편성: JTBC, 30일 오후 10시30분 첫 방송 - 연출: 조남국(JTBC ‘모범형사’) / 극본: 최진원(‘모범형사’) - 주목! 이 포인트: 2020년 방송돼 사랑받은 수사물 ‘모범형사’가 2년 만에 시즌 2로 돌아왔다. 전편의 형사 듀오 손현주, 장승조에 더해 새로운 빌런이 등장한다. 이전 시즌이 빠른 호흡의 권선징악 구도에 웃음을 배합해 인기를 얻은 만큼, 새 시즌도 통쾌한 이야기를 예고했다. 시즌 1을 재밌게 봤다면 도전해보자. JTBC ‘클리닝 업’ 후속.
tvN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포스터 김민재의 퓨전 사극, tvN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 한 줄 소개: 조선시대 정신과 의사들의 이야기 - 출연: 김민재, 김향기, 김상경 外 - 편성: tvN, 8월1일 오후 10시30분 첫 방송 - 연출: 박원국(MBC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군주 - 가면의 주인’ 등) / 극본: 박슬기·최민호·이봄 - 주목! 이 포인트: 김민재와 김향기가 호흡을 맞춘 퓨전 사극이다. SBS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와 KBS2 ‘달리와 감자탕’ 등을 통해 마니아층을 모았던 김민재의 컴백작이다. 여기에 김상경이 김민재의 스승으로 함께해 무게감을 더한다. 시즌제로 제작될 예정이다. 밝은 분위기의 청춘 사극을 좋아하면 보자. tvN ‘링크: 먹고 사랑하라, 죽이게’ 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