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표 매운 맛, 모래 바람도 물렸다 [LCK]

농심표 매운 맛, 모래 바람도 물렸다 [LCK]

기사승인 2022-07-28 19:30:11
'비디디' 곽보성.   쿠키뉴스 DB

농심표 매운 고춧가루는 모래 바람도 물러가게 한다. 

농심 레드포스는 28일 오후 5시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 열린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스플릿 2라운드 맞대결에서 2대 1로 승리했다. 8연패를 탈출한 농심은 시즌 3승(10패)째를 거두며 플레이오프(PO)를 향한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갔다. 리브 샌박은 5패(8승)째를 기록, 3위 담원 기아와의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경기 초반 팽팽히 맞선 양팀. 18분경 열린 교전에서 대승을 거둔 리브 샌박이 흐름을 잡았다. 하지만 24분 열린 전투에서 농심이 대승, 내셔 남작 버프까지 두르며 분위기가 뒤집혔다. 이후 하단 2차 타워와 중단 억제기를 밀어내며 기세를 유지한 농심은, 31분 내셔 남작을 걸고 벌인 전투에서 에이스를 띄웠다. 빈 본진으로 들어간 농심은 당당히 넥서스에 깃발을 꽂았다.

2세트 9분경 전령 전투에서 승리한 리브 샌박은 ‘클로저’ 이주현(사일러스)을 앞세워 미드 2차 타워를 압박했다. 잇따른 교전에서 패하며 리드를 내주기도 했으나, 29분경 내셔 남작을 사냥하던 농심을 급습해 에이스를 띄우며 1세트 설욕에 성공했다. 

12분 전투에서 4킬을 올린 농심이 일찌감치 앞서나갔다. 잇따른 교전에서 승리한 농심은 22분경 전령을 이용해 중단 억제기 타워를 순식간에 밀어내며 골드 격차를 8000으로 벌렸다. 26분 내셔 남작을 건 전투에서 대승을 거둔 농심은 대거 킬을 기록하며 긴 연패에 마침표를 찍었다. 

문대찬 기자 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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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c050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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