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가 2분기 매출 1조1659억원, 영업이익 432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6.9% 감소했다.
2분기 영업이익률은 3.7%를 기록했다. 사업부별 매출은 △면세점 1조101억원 △호텔·레저 1558억원 등이다. 사업부별 영업이익은 △면세점 148억원 △호텔·레저 284억원 등이다.
면세점 부문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다. 국내 시내점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4% 증가, 공항점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71% 증가했다.
호텔 부문 매출은 세부적으로 △서울호텔 41% 증가 △제주호텔 5% 증가 △스테이 37% 증가 △레저부문 47% 증가 등을 기록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코로나19라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꾸준히 내실 경영에 노력한 결과 실적이 조금씩 개선되는 상황"이라며 "다만 중국의 코로나 봉쇄정책과 고환율 등의 영향에 큰 폭의 실적 개선은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3분기에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 시즌이 도래함에 따라 해외로 출국하는 여행객과 국내 여행객 수요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해 경영실적을 개선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