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회 대한민국연극제 밀양' 성황 연극도시 밀양 위상 드높여 

'제40회 대한민국연극제 밀양' 성황 연극도시 밀양 위상 드높여 

기사승인 2022-07-31 17:09:52
밀양시가 개최한 '제40회 대한민국연극제 밀양'이 23일간의 대장정을 성황리에 마쳐 연극도시 밀양을 전국에 알리는 데 전도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7월30일 밀양아리랑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개최한 폐막식은 '상상 그 해맑은 <가족캠프>'에 참여했던 밀양시 일반시민인 두 가족이 펼쳐 눈길을 끌었다.


이번 공연에서 최대 하이라이트인 단체부문 대상(대통령상)에는 대전지회 극단 손수의 '투견'이 선정됐다.

금상은 경남지회 극단 현장 <나는 이렇게 들었다>와 경기지회 극단 예지촌 <거주자 우선 주차구역> 2팀이 차지했다. 은상은 부산지회 극단 이야기 <슬픔이 찬란한 이유>, 서울지회 극단 혈우 <작가노트, 사라져가는 잔상들>, 충북지회 극단 청년극장 <그놈 이야기>, 인천지회 극단 태풍 <가족> 등 총 4팀이 받았다.

개인 부문에서는 연출상에 경남지회 (사)극단현장 고능석씨가, 최우수 연기상은 대전지회 극단 손수 장지영 배우가 선정됐다.

연극제는 지난 4월부터 '상상 미리보기 <사전홍보관>' 개관과 '상상 그 일상의 <경남연극>' 등 사전홍보를 통해 7월 본 행사 전부터 많은 시민과 관객의 호응과 관심을 이끌어냈다.


연극제에는 전국 16개 시도의 대표 16개 단체가 참여해 뛰어난 작품성과 연기를 선보이며 40년 전통의 전국 대표 연극 경연다운 면모를 선보였다.

연극제 기간에 전국 109개 예술단체가 총 218회의 공연을 선보였다. 본선경연에는 8000여명이, 전시, 포럼, 페스티벌 등 부대행사에는 2만여명의 관람객이 몰렸다. 내년 제41회 연극제는 제주도에서 개최한다. 

박일호 시장은 "지난 한 달동안 밀양은 연극축제로 시민과 관객들이 모두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이번 연극으로 연극도시 밀양의 위상을 드높이는 계기가 됐던 만큼 앞으로 예술인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오는 11월에는 '제26회 대한민국 청소년연극제'를 개최해 연극도시 밀양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밀양=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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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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