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택 시흥시장, 폭우상황 직접 관리 "피해 최소화" 주문

임병택 시흥시장, 폭우상황 직접 관리 "피해 최소화" 주문

기사승인 2022-08-09 18:12:24
임병택 시흥시장이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경기 시흥시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비상 가동하며 8일과 9일 사이 내린 집중호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호우경보가 발효된 8일 오후 1시부터 9일 아침까지 시흥시 전 지역 평균 199.9mm의 비가 내렸다. 가장 많은 강우량을 기록한 곳은 신천동으로 시간당 최대 81mm의 폭우가 쏟아졌다. 

이로 인해 신천동과 대야동 등에서는 주택이 침수되고 도로가 통제됐다. 총 105건의 주택침수, 33건의 공장 및 상가, 주차장 침수, 6건의 토사유실 등이 신고 접수됐으며 관내 곳곳 도로가 침수됐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8일 오후 6시 시흥시청 재난상황실에서 집중호우 상황을 점검한 데 이어 다음 날 새벽에는 주요 침수지역인 신천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피해 최소화를 주문했다. 

시는 8일 밤과 9일 사이 시흥시청과 각동 행정복지센터에 총 350명의 비상인력을 파견해 피해 예방과 복구에 총력을 기울였다.

신천동과 대야동 통장협의회와 및 주민자치회 등 유관단체 120여명은 즉시 현장에 출동해 시 공무원과 함께 직접 피해복구에 나섰다. 

9일 오전 현재 죽율로를 제외한 관내 모든 도로가 통제 없이 정상 운영되고 있다. 더불어 침수된 주택 침수 105건 중 79건이 조치 완료됐고, 나머지 26건에 대한 복구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시는 9일까지 관내 피해상황에 대한 복구작업을 완료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추가 폭우에 철저히 대응한다. 특히 도로와 주택 침수 예방에 만전을 기하며 시민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시흥=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
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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