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대 경기도의회 전반기 의장에 민주당 염종현 의원 당선

제11대 경기도의회 전반기 의장에 민주당 염종현 의원 당선

기사승인 2022-08-09 18:14:47
염종현 의원
더불어민주당 염종현 의원(부천1)이 제11대 경기도의회 전반기 의장에 당선됐다.

경기도의회는 9일 제36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의장 선출을 위한 투표를 진행했다.

78대78 여야 동수인 이번 의장 선출 투표는 2차까지 이어지는 접전이 펼쳐졌다.

2차 투표 결과 총 투표수 156표 가운데 83표를 얻은 염 의원이 전반기 의장에 당선됐다.

국민의힘 의장 후보로 나선 김규창 의원(여주2)은 71표를 얻는데 그쳤고, 무효 1표, 기권 1표가 나왔다.

한편 1차 투표에서는 염 의원 70표, 김 의원 60표, 무효 26표로 두 명 모두 과반득표에 실패했다. 

염 의장 당선인은 "저를 의장으로 선출해 주신 여야 의원께 감사를 드린다. 선의의 경쟁을 벌인 김 의원께도 심심한 위로를 드린다"며 "천신만고 끝에 원 구성 타협에 나선 양당 교섭단체 대표를 비롯한 대표단에도 깊이 감사를 드린다. 이제 여야가 하나 돼 힘차게 출발하자. 도의회가 지방자치와 분권강화의 선봉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염 당선인은 1960년생으로 신당연대 부천시 공동대표, 열린우리당 제1기 당원협의회 회장,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기획위원 등을 지냈다. 지난 2012년 제8대 경기도의회에 처음 입성한 이후 제11대 당선으로 4선 고지에 올랐다.

수원=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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