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2일 (금)
고개 숙인 김성원 “예결특위 간사 내려놓겠다…당 처분도 받을 것”

고개 숙인 김성원 “예결특위 간사 내려놓겠다…당 처분도 받을 것”

‘수해현장 실언’ 김성원 사과 기자회견

기사승인 2022-08-12 11:30:15 업데이트 2022-08-12 12:21:59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국민 사과를 했다.   사진=안소현 기자
안소현 기자
ashright@kukinews.com

국민의힘이 수해 복구 자원봉사를 하던 중 실언을 해 논란이 됐던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이 사과했다. 그는 국민에게 평생 속죄하겠다면서도 국민의힘의 진정성까지는 내치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다.

김 의원은 1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국민 사과를 했다.

그는 “수해로 피해를 입은 분들께 위로를 드리진 못하고 심려를 끼쳤다”며 “제 경솔한 말로 인해 상처받고 분노를 느꼈을 국민들께 평생 반성하고 속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 어떤 말로도 제 잘못을 돌이킬 수 없단 걸 알고 있다”면서도 “수해 복구에 나선 국민의힘의 진정성까지는 내치지 않아 주시길 간절한 마음으로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수해 복구가 될 때까지 수해 현장에서 함께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의원은 “정말 죄송하다. 책임을 통감한다”며 “다시 한 번 국민께 사죄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에 앞서 주호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김 의원의 실언 논란에 대해 “윤리위 절차를 밟지 않을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김 의원은 “이번 일로 당이 제게 내리는 어떤 처분도 달게 받겠다”며 “제가 가진 유일한 지위인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도 내려놓겠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전날 수해 복구 자원봉사 현장에서 사진이 잘 나오도록 비가 왔으면 좋겠다는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안소현 기자 ashright@kukinews.com
안소현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T1, 1라운드 5승4패 마무리…DN, 9연패 수렁

T1이 DN 프릭스를 꺾고 상승 곡선을 그린 채 1라운드를 마쳤다.T1은 2일 오후 5시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CK’ 정규시즌 1라운드 DN 프릭스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0으로 승리했다.연패를 막은 T1은 1라운드를 5승4패로 마치며 2라운드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DN은 2023 LCK 서머 2라운드 이후 처음으로 라운드 전패 수모를 겪었다.양 팀은 1세트 난전을 벌였다. DN은 2용, T1은 5유충을 획득했다. 여기서 T1이 한발 앞서갔다. 18분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