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노인복지연구소 출범...장기요양 문제 등 다뤄

동아노인복지연구소 출범...장기요양 문제 등 다뤄

한중일 같은 문화권 고령화 문제 공유
차흥봉 전 복지부 장관 등 전문가 100여 명 참여

기사승인 2022-08-25 11:07:37
한중일 동아시아 노인 복지문제를 연구하고 3국 간 학술교류를 목적으로 설립된 ‘동아노인복지연구소’(소장 김익기 전 동국대 교수)가 사단법인 등록절차를 마치고 23일 오후 서울 중구 스테이락호텔 12층 대연회장에서 출범식을 갖고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한중일 3개국의 네트워크를 갖춘 동아노인복지연구소가 지난 23일 서울 중구 한 호텔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청와대 복지수석을 역임한 최성재 서울대 명예교수 등 100여 명이 참여, 고령화 문제를 다룬다. 출범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했다.사진=동아노인복지연구소 제공
이날 열린 사단법인 동아노인복지연구소 출범식에는 차흥봉 전 보건복지부 장관과 장태평 전 농수산부장관(이상 연구소 고문), 노인인력개발원장과 청와대 복지수석을 역임한 최성재 서울대 명예교수, 공정거래위원장을 지낸 권오승 서울법대 명예교수, 황진수 한국노인정책연구소 소장 등 100여명의 노인복지 문제 전문가들이 참석해 연구소의 새로운 출범을 축하했다.

이날 행사에서 차흥봉 전 보건복지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동아시아 지역은 오랜 유교 전통을 갖고 있는 나라로서 노인 인구가 급증하고 있고 케어 해야 할 노인들도 점점 많아지고 있다”면서 “유교문화가 변화하는 상황에서 노인들의 장기적인 요양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지 동아노인복지연구소가 해결책을 찾는 데 적극적으로 노력해서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큰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김익기 소장은 인사말을 통해 “연구소는 앞으로 한국, 중국, 일본 3개국이 같은 문화권과 같은 고령화 문제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다양한 학술적인 교류로 산림치유를 통한 노인복지 문제 해결 및 ‘고령친화도시’ 조성을 통한 노인복지 문제 같은 일종의 모델케이스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아노인복지연구소’는 지난해 4월 30일 창립총회를 갖고 출범해 그동안 정기적으로 매월 한 차례씩 14차례의 비대면 줌 화상 포럼을 개최하며 한중일 3국의 연구자료를 공유해 왔다. 김익기 초대 소장은 서울대 사회학과 출신으로 동국대 교수, 중국 인민대 석좌교수 등을 지낸 노인복지문제 전문가다.

전정희 기자 lakaja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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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kaja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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