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인상 맞추자…KB·우리은행 예적금 금리 상향 

기준금리 인상 맞추자…KB·우리은행 예적금 금리 상향 

기사승인 2022-08-26 09:35:52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5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준금리 인상 등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하자 시중은행도 즉각 예적금 금리를 상향조정했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오는 29일부터 정기예금 16종 및 적립식예금 11종의 금리를 인상한다고 밝혔다.

KB국민행복적금의 경우 0.4%p 인상하며, 여행 특화상품인 KB두근두근여행적금 등은 0.25%p를 인상한다.

특히 기초생활수급자, 근로장려금수급자 등 취약계층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KB국민행복적금의 경우 1년 만기 정액적립식 기준 최고금리 연 5.25%, KB반려행복적금은 최고 연 4.0%가 제공된다.

우리은행도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에 맞춰 21개의 정기예금과 26개의 적금 금리를 8월 26일부터 최대 0.50%p 인상한다.

예금상품은 비대면 전용 ‘우리 첫거래 우대 정기예금’을 최고 연 3.60%에서 최고 연 3.80%로 인상하며, 그 외 다른 정기예금 상품의 금리는 0.10%p~0.30%p 인상한다.

적금의 경우, 비대면 전용 ‘우리 200일 적금’을 최고 연 2.60%에서 최고 연 3.10%로 0.50%p 인상하며 그 외 대부분의 적금상품 금리를 0.10%p~0.25%p 인상한다.

인상된 금리는 8월 26일 이후 가입하는 상품에 대해 적용되며, 영업점 창구 뿐만 아니라 인터넷뱅킹, 스마트뱅킹 등 비대면 채널을 통해서도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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