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가 수원시의 종합우승으로 3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에는 육상과 축구, 테니스 등 17개 종목에 약 4000명의 선수와 임원진이 참가했으며, 1위 수원시(6만12점)에 이어, 성남시(4만9928점)가 2위, 부천시(4만4555점)가 3위를 기록했다.
모범선수단상은 파주시에 돌아갔다. 격려상은 동두천시, 경기단체질서상은 경기도장애인파크골프협회가 받았다. 최우수선수상은 수영 종목에서 4관왕에 오른 수원시 김미리 선수가 수상했다. 지도자상엔 광주시 안교구 수영 감독이 이름을 올렸다.
용인시는 성취상과 진흥상을 수상했으며, 종합 4위(4만2175점)에 올랐다. 시는 15개 종목에 253명의 선수단이 출전해 금메달 18개, 은메달 12개, 동메달 21개를 획득했다. 탁구에서 금메달 8개, 역도 3개, 수영과 댄스스포츠에서 2개씩을 차지했다.
이날 용인미르스타디움 다목적홀에서 열린 폐막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 윤원균 용인시의회 의장, 조효상 용인시체육회장, 이용운 경기도장애인체육회 부회장, 각 시군 선수단과 시민 등 200여명이 참가했다.
대회 하이라이트 영상 시청으로 시작된 폐회식은 우승 시군의 시상식과 차기 개최지 대회기 전달, 폐회선언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이상일 용인시장은 대회기를 오병권 도 행정1부지사에게 반납, 차기 개최지인 성남시 장영근 부시장에게 전하며 다음 대회를 기약했다.
이 시장은 환송사에서 "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애써준 31개 시군 장애인체육회는 물론 110만 용인시민과 자원봉사단 모두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서로 배려하며 화합을 다진 이번 대회에서 경기도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었고 이는 경기도의 발전에 큰 동력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는 '2022 경기도종합체육대회' 가운데 ▲제16회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2022 용인(10월 7~8일) ▲제33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2022 용인(10월 28~31일)을 연이어 개최한다.
용인=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