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 힌남노 대비 운영중단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 힌남노 대비 운영중단 

기사승인 2022-09-05 14:42:43
서울 중구 세종로 인근 거리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비바람을 맞으며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임형택 기자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전국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이 일부 단축·중단된다.

5일 질병관리청은 “임시선별검사소는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에 임시적으로 천막, 몽골텐트, 컨테이너 등으로 설치된 검사소이므로 구조 특성상 태풍 등 자연재해 발생 시, 야외시설물과 검체채취 등에 영향을 줄 우려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집계기준 운영이 중단되거나 조정된 임시선별검사소의 현황은 지자체별로 차이가 있다. 서울은 25개소가 이날 13시부터 18시까지 단축운영하고, 6일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인천의 3개소는 이날부터 7일까지 운영을 중단한다. 대구 1개소는 앞서 4일부터 6일까지 운영을 중단한다. 부산은 3개소 중 2개소가 이날과 6일 운영을 중단한다. 경남 1개소, 광주 1개소 역시 이날과 6일 운영하지 않는다.

질병관리청은 “국민들께서는 우리나라가 태풍의 영향력 아래에 있는 동안, 임시선별검사소 이용을 되도록 자제해 주시고, 코로나19 pcr검사 필요시 되도록 보건소 선별진료소 및 민간의료기관에서 검사를 받으실 것을 권고드린다”고 당부했다.

질병청은 현재 지자체를 통해 선별진료소 운영중단 여부 조사중이며, 운영이 중단된 곳을 파악해 코로나19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한성주 기자 castleowner@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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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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