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탈코치 제갈길’ 이유미 “안 죽는 첫 캐릭터… 영광”

‘멘탈코치 제갈길’ 이유미 “안 죽는 첫 캐릭터… 영광”

기사승인 2022-09-06 14:50:36
배우 이유미. tvN

배우 이유미가 첫 주연작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6일 tvN 새 월화드라마 ‘멘탈코치 제갈길’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현장에는 배우 정우, 이유미, 권율, 박세영과 손정현 감독이 참석했다.

‘멘탈코치 제갈길’은 멘탈코치가 되어 돌아온 전 국가대표가 선수들을 치유하며 불의에 맞서 싸우는 스포츠 드라마다. MBC ‘앵그리맘’·‘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을 집필한 김반디 작가와 SBS ‘보스를 지켜라’·‘그래, 그런거야’·‘키스 먼저 할까요?’를 연출한 손정현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정우가 태권도 국가대표 출신 멘탈코치 제갈길 역을, 이유미가 슬럼프에 빠진 세계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차가을 역을 맡았다. 권율은 권력욕 가득한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출신 체육회 인권센터장 구태만 역, 박세영은 정신과 의사 출신 국가대표 심리지원팀 박사 박승하 역을 연기한다.

배우 정우, 박세영, 이유미, 권율이 tvN ‘멘탈코치 제갈길’로 호흡을 맞춘다. tvN

이유미는 ‘멘탈코치 제갈길’을 통해 주인공으로 도약했다.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과 ‘지금 우리 학교는’을 통해 깊은 인상을 남긴 그의 드라마 첫 주연작이다. “정말 영광스러운 일”이라고 운을 뗀 이유미는 “항상 중간에 죽곤 했다. 살아서 끝까지 마침표를 찍은 드라마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손정현 감독은 “사실 이유미는 캐스팅 리스트에도 없던 배우”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손 감독은 “정우가 이유미라는 배우를 한 번만 봐달라 해서 누군가 했다. 그러다 ‘오징어 게임’이 성공을 거뒀다. 인상 깊게 보고 출연작을 살피니 간절함, 절박함이 보였다”며 캐스팅 비화를 전했다. 그러면서 “쇼트트랙을 해야 해서 걱정했는데 시켜만 주시면 철인 3종 경기도 하겠다더라. 그렇게 제갈길 파트너가 됐다”고 덧붙여 기대를 더했다.

극 중 차가을은 슬럼프를 겪다 제갈길을 만나 정신 건강을 회복한다. 쇼트트랙 선수를 소화하기 위해 세 달 전부터 선수들과 함께 훈련을 거듭하는 등 열정을 쏟았다. 이유미는 “차가을이 점점 성장하는 모습이 보인다. 시청자분들과 같은 속도로 성장하는 캐릭터가 될 것”이라고 자부했다.

‘멘탈코치 제갈길’은 오는 12일 오후 10시30분 첫 방송된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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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y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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