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2023년도 생활임금 시급 1만1020원…전년 대비 5%(520원) 인상

안산시, 2023년도 생활임금 시급 1만1020원…전년 대비 5%(520원) 인상

기사승인 2022-09-13 10:53:50
안산시청 

경기 안산시 2023년 생활임금이 시급 1만1020원으로 결정됐다. 이는 올해 적용된 시급 1만500원에 비해 5%(520원) 인상된 것이다.

정부가 제시한 2023년 법정 최저임금 시급보다 1860원 많으며, 주 40시간 근무 기준 월 단위로 환산하면 유급주휴수당 포함 시 230만3180원으로 전년대비 10만8680원이 인상된 금액이다.

생활임금은 노동자와 그 가족의 생활에 기본적인 필수품 제공이 가능할 뿐 아니라 교육비·교통비·문화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실질적으로 인간다운 삶을 보장할 수 있게 하는 임금이다.

이번에 의결된 생활임금은 내년 1월부터 안산시와 출자출연기관 및 민간위탁사업(자체 재원 운영사업 제외) 수행기관 종사자 990여 명에게 적용된다. 공공근로, 지역공동체사업 등 국·도비 또는 시비 지원에 의해 일시적으로 채용된 노동자와 생활임금 이상을 받고 있는 노동자 등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

생활임금은 노동자와 그 가족의 생활에 기본적인 필수품 제공이 가능할 뿐 아니라 교육비·교통비·문화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실질적으로 인간다운 삶을 보장할 수 있게 하는 임금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생활임금은 최저임금을 보완하는 제도로, 근로자의 인간다운 생활의 안정을 보장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생활임금 확산을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산=박진영 기자 bigma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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