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난마돌 영향…제주도·경상도 지역, 강한 비

태풍 난마돌 영향…제주도·경상도 지역, 강한 비

19일 부산 모든 학교 원격수업

기사승인 2022-09-18 21:55:48
기상청 홈페이지 캡쳐.

제14호 태풍 '난마돌'(NANMADOL)의 영향으로 월요일인 19일 제14호 태풍 난마돌 영향으로 우리나라는 제주도와 경상도 해안 지역 등에 비가 내리고 강풍이 불겠다.

18일 오후부터 제주도와 강원영동, 밤에는 경상권 해안에서 비가 시작돼 제주도는 19일 새벽, 강원영동 북부와 경상권 내륙은 오후, 강원영동 중·남부와 경상권 동해안은 늦은 오후께 그칠 전망이다.

19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경상권해안, 강원영동, 울릉도·독도가 50~100㎜, 경상권 해안 중에 많게는 150㎜ 이상의 비가 내리겠다. 특히 경상권 해안을 중심으로 19일 새벽부터 낮까지 시간당 30~60㎜의 강한 비가 집중될 것으로 예보됐다.

경상권동부내륙, 제주도 산지는 20~80㎜, 전라동부, 경상서부내륙과 산지를 제외한 제주도에는 5~40㎜의 비가 내릴 것으로 관측된다.

강한 바람의 영향으로 제주 남쪽 바깥 먼바다, 남해동부안쪽 먼바다 등을 중심으로 이날 낮부터 태풍 경보가 발효되며, 밤부터 경상남도,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동해남부앞바다, 남해동부앞바다 등에 태풍 예비특보가 발효된다.

이에 따라 19일 부산 지역 모든 유치원, 초·중·고 수업이 원격으로 전환된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18일 제14호 태풍 '난마돌'에 대해 "강풍 반경이 워낙 넓어 우리나라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난 '힌남노'로 많은 피해가 있었던 지자체에서는 특별히 경각심을 갖고 대비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배성은 기자 seba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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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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