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핵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CVN-76)이 23일 부산 작전기지에 입항했다.
23일 해군은 한·미 양국 해군 간 우호협력 강화와 연합 해상훈련 참가를 위해 이날 오전 로널드 레이건함과 순양함 챈슬러스빌함, 이지스 구축함 배리함 등 항모강습단 3척이 부산 작전기지에 입항한다고 밝혔다.
레이건함은 '떠다니는 군사기지'로 불릴 만큼 위협적인 규모를 자랑한다. 레이건호는 길이 333m와 높이 63m, 폭 77m에 달한다. 선내에는 FA-18 슈퍼호넷 전투기, E-2D 호크아이 조기경보기, EA-18G 그라울러 전자전기 등 함재기 90대를 탑재하고 있다. 승조원은 약 5000명.
박효상 기자 tina@kukinews.com 사진=사진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