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인재육성재단 중국어학교에서 학습한 고급 3반 박세희(화산중 3학년) 학생이 중국 상해 화동사범대 부속 국제학교에 최종 합격했다.
27일 완주군인재육성재단에 따르면 박세희 학생이 중국 상해 화동사범대 부속 국제학교 입학에 합격, 올해 한국학생으로는 유일한 합격의 영예를 안았다.
중국 상해 화동사범대 부속 국제학교는 유럽, 미국, 러시아, 일본, 한국 등 전 세계에서 지원, 500명의 우수한 인재를 선발하고 있다.
박세희 학생은 초등학교부터 완주군에서 운영하는 방과 후 중국어수업을 통해 중국어를 배웠다. 중국어에 흥미를 갖게 되면서 5학년 때 완주군인재육성재단의 중국어학교에 들어와 HSK 2급과 3급을 동시에 취득할 정도로 중국어학습에 열정을 보였다.
박세희 학생은 현재 HSK 4급을 취득, 어학자격증을 소지로 입학장학금도 받을 수 있게 됐다.
화동사범대 국제학교 입학관계자는 박세희 학생의 자기소개서와 지원서류에 수차례 언급된 완주군인재육성재단의 중국어학교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국제학교 입학 결실을 거둔 박세희 학생에게 축하의 말을 전한다”며 “교육에 대한 폭넓은 관심으로 지역의 우수한 인재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완주=김영재 기자 jump022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