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기본사회 정책, 대한민국 새로운 활력 불어넣을 것”

이재명 “기본사회 정책, 대한민국 새로운 활력 불어넣을 것”

“與, 머리 맞대달라...朴 미완의 약속이 노인기본소득”

기사승인 2022-09-28 10:44:40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쿠키뉴스DB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첫 국회교섭단체 대표연설 데뷔전에서 “이제 우리는 기본사회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28일 이 대표는 국회 본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이제 생존을 위한 ‘최소한의 삶’이 아니라 ‘기본적인 삶’이 보장되는 사회로 대전환을 고민해야 한다. 기본사회 정책이 대한민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본사회의 핵심비전은 국가가 국민의 미래를 책임지고, 희망과 혁신의 꽃을 피워내는 것이다. 선진복지국가에서 위험한 혁신에 도전이 많은 이유는 평균대 밑에 두툼한 매트리스가 있기 때문”이라며 “바닥이 콘크리트라면 평균대 위 도전은 망설여질 것”이라고 했다. 

그는 국민의힘을 향해서도 함께 논의하자고 요청했다. 그는 “국민의힘도 머리를 맞대달라”며 “국민의힘 정강정책 제1조1항에도 기본소득을 명시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미완의 약속, 모든 노인에게 월 20만 원 ‘기초연금’을 지급하는 것, 그게 바로 노인기본소득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초부자들에게 부가 더 집중되는 사회, 집과 일자리 미래의 불안 때문에 결혼 못하는 사회, 초저출생으로 국가소멸을 걱정하는 사회, 수도권은 넘치고 지방은 비어 소멸하는 나라, 기후악당을 지탄받는 나라는 우리의 미래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우리의 미래는 모든 영역에서 국민의 기본적 삶이 보장되고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이 기대되는 나라여야 한다”며 “국민의 공감을 넓히며 점진적으로 기본사회를 준비해 나가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나아가 “저와 민주당부터 ‘반사이익 정치’가 아닌, ‘잘하기 경쟁’으로 희망을 만드는 정치를 하겠다”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유능한 민주당으로 거듭나겠다는 약속 지키겠다”고 덧붙였다. 

이승은 기자 selee231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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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ee2312@kukinews.com
이승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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