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민영화 이슈에 급등…장중 7000원 돌파

YTN, 민영화 이슈에 급등…장중 7000원 돌파

기사승인 2022-09-30 14:47:27
민영화 이슈가 커지자 YTN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오후 2시 40분 기준 YTN은 1070원 (18.97%) 상승한 671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오전 11시 39분에는 7010원에 거래됐다.

YTN의 1대 주주인 공기업 한전케이디엔(KDN)이 산업통상자원부의 권고로 주식 매각쪽으로 입장을 바꾼 정황이 밝혀지면서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보인다.

한겨레는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실로부터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한전케이디엔이 지난 8월16일 산업부 민관합동 혁신티에프에 ‘혁신계획’ 초안을 제출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지난달 16일 한전케이디엔은 보고서 초안을 통해 와이티엔 지분 21.43%를 계속 보유하겠다고 밝혔으나 같은달 23일 산업부가 “와이티엔이 향후 수익이 난다는 보장도 없는 상황에서 수익이 날 때까지 정리를 미루겠다고 하는 것은 합리적인 주장이 될 수 없으며, 투자수익률이 -8%이므로 매각을 재고해 볼 필요가 있다”는 결과를 회신했다.

YTN은 방송채널사용사업(YTN, 사이언스TV, YTN2), 임대사업(남산서울타워, 상암동 사옥) 및 기타사업을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2020년 7월 YTN에 투자한 한전KDN(21.43%), 한국마사회(9.52%) 등 공기업 지분 매각 의사를 밝혔다. 한전KDN은 보유하고 있는 YTN 지분을 비핵심 자산으로 분류하고 매각 검토 의견을 산업통상자원부를 거쳐 기획재정부 공공정책국에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윤석열 정부 들어 YTN 민영화가 추진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손희정 기자 sonhj1220@kukinews.com
손희정 기자
sonhj1220@kukinews.com
손희정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