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00일를 맞은 유정복 인천시장이 경제규모 100조 시대를 열어 인천을 우리나라 제2의 도시로 도약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유 시장은 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8기 출범 100일 비전 선포 및 시정목표 발표식’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시정방침과 정책을 발표했다.
유 시장은 시정방침으로 정해진 모두가 잘 사는 균형도시, 꿈이 실현되는 세계도시, 진심과 배려의 소통도시, 미래가치 창조의 혁신도시와 관련 10대 정책들을 발표하고 설명했다.
모두가 잘 사는 균형도시는 원도심 혁신 균형발전도시, 모든 길이 인천으로 연결되는 교통이 편리한 도시를 정책목표로 정했다.
균형발전도시 분야는 내항경제자유구역 지정 등 제물포 르네상스 시대 개막과 원도심 개발 촉진 등이 핵심 과제다.
교통분야는 인천발 KTX와 GTX, 제2경인선 등 철도망 구축과 경인전철 및 인천대로 지하화, 백령공항 건설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꿈이 실현되는 세계도시는 100조 시대, 일하기 좋은 경제도시, 맑은 생명이 살아 숨쉬는 녹색환경도시가 정책목표다.
진심과 배려의 소통도시는 따뜻한 동행, 맞춤형 보살핌으로 행복한 도시,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교육‧안전도시, 시민을 위한 소통‧공감도시를 정책목표로 정했다.
미래가치 창조의 혁신도시는 미래를 준비하는 경쟁력 있는 도시, 문화와 예술이 일상이 되는 도시, 농어민과 도시인이 상생하는 도시가 정책목표다.
유정복 시장은 “균형, 창조, 소통이란 3대 시정가치를 바탕으로 시민과 소통하며 달려온 100일”이라며 “제가 이루고자 하는 시민의 꿈은 시민이 행복한 사회, 초일류도시 인천”이라고 말했다.
인천=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