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덕흠 “해수부, 내수산업 육성 소홀” [2022 국감]

박덕흠 “해수부, 내수산업 육성 소홀” [2022 국감]

“지역 균형 측면서 문제”

기사승인 2022-10-06 16:22:05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가 열리고 있다.   사진=안소현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 국정감사에서 해양수산부(해수부)가 내수산업을 소홀히 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농해수위 소속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은 6일 국정감사 해수부 대상 질의에서 “해수부는 바다뿐 아니라 하천, 댐, 호수 등 내수산업 진흥과 발전을 담당하고 있다”며 “하지만 상대적으로 내수산업 육성에는 소홀하다”고 질타했다.

박 의원실이 해수부로부터 제출받은 ‘2022년도 해수부의 충북 예산지원 내역’에 따르면 해수부의 올해 예산 총 6조1908억1000만원 중 충북에 지원된 예산은 183억4900만원으로 0.3% 수준이다.

이어 박 의원은 “충북에 충주댐과 대청댐이 있는데 바다가 없다는 이유로 해수부 사업에서 소외되는 것은 지역 균형 측면에서 문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수면(하천, 댐, 저수지, 인공 조성된 담수 등의 흐름) 어업은 부가가치가 높은 연어와 뱀장어 등을 중심으로 양식 시스템이 발달했다”며 “세계적으로 연평균 6%씩 성장하며 가능성이 큰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내수면 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정부 지원을 확대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소현 기자 ashrigh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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