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직업전문학교는 최근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자동차 무료 안점점검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쌍용직업전문학교는 자동차 전문 교육기관으로, 2004년부터 지역주민들에게 매년 1회씩 15회에 걸쳐 자동차 무료점검 정비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학교 측은 코로나19로 인해 3년간 봉사활동을 하지 못하다 최근 다시 무료점검 봉사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쌍용직업전문학교 관계자는 “최근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청 체육센터 주차장에서 협력기관인 인천자동차 전문정비 사업조합 카포스(Carpos) 남구지회와 쌍용직업전문학교 교육생, 교직원 등 40여명이 참여해 지역주민 자동차 150대를 무료로 안전점검, 예방정비를 진행해 안전하고 즐거운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도왔다”고 설명했다. 

이날 봉사 활동에 직접 참여한 쌍용직업전문학교 고교위탁 자동차정비 과정 교육생들은 현장실무 배테랑 정비사들과 팀을 구축해 엔진오일점검 보충, 타이어공기압 점검 보충, 브레이크오일 점검 보충, 와이퍼 브러시 교환, 전구교환, 라이닝 마모상태 및 타이어 마모상태 점검 등 총 10가지 이상을 점검하고 현장에서 정비를 진행했다.

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배운 기술을 이용해 지역주민들에게 재능봉사를 하니 긍지와 자부심을 느낀다”며 “실제로 정비점검을 진행하면서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보람 있는 봉사활동인 것 같다”고 전했다. 

쌍용직업전문학교는 오는 2023년에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해 전기차, 하이브리드 시스템 정비를 배울 수 있는 고교위탁과정과 스마트전기 내선공사에 대한 고교위탁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오는 10월 21일 고용노동부 일반고특화과정 통합심사 승인 발표 후 승인된 과정에 대해 입학신청을 접수 받을 예정이며, 현재 입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해 사전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