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으로 본 풍경 “꼬부랑 길따라 단풍 절정”[쿠키포토]

드론으로 본 풍경 “꼬부랑 길따라 단풍 절정”[쿠키포토]

기사승인 2022-10-16 05:00:02
보발재의 봄은 이름모를 야생화가 나들이객을 반기고 가을에는 울긋불긋 단풍 길이 길게 이어지면서 드라이브 코스로 명성을 얻고 있다.

-단양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 잡은 ‘보발재
-단풍 절정이루며 관광객들 감탄 이어져

 굽이굽이 돌아가는 보발재에 가을이 내려앉았다.
소백산 자락길 6구간 코스이기도 한 충청북도 단양군 보발재는 가곡면 보발리와 영춘면 백자리를 잇는 고갯길로 ‘고드너미재’로도 불리는데 고개 정상은 해발 540m이다. 보발재를 넘어서 뱀이 똬리를 튼 듯 구인사로 가는 꼬부랑 길 따라 약 3㎞ 도로변에 알록달록 예쁘게 물든 단풍이 소백산의 산세와 조화를 이룬다.


몇해 전 대한민국 구석구석의 다양한 매력을 홍보할 우수 관광사진 100점을 선정한 바 있는데 보발재를 배경으로 한 ‘굽이굽이 단풍길’이 대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11월 초까지 가을빛이 이어지는 보발재의 가을 단풍은 한국의 관광사진 100선에 선정되어 유명세를 타면서 매년 이곳을 찾는 나들이객과 사진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한 부부가 밝은 표정으로 정상데크에서 단풍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보발재 정상에는 단풍을 감상할 수 있는 데크가 만들어져 있다. 단 아쉬운 점은 정상 데크를 가려면 정상아래 주차장에서 제법 걸어야하고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뱀처럼 꼬불꼬불한 길 따라 단풍이 곱게 이어진 장면은 대부분은 드론으로 촬영한 사진이어서 조금 실망할 수도 있다.

단양=글·사진 곽경근 kkkwak7@kukinews.com

곽경근 기자
kkkwak7@kukinews.com
곽경근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