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女 군사 기본 교육 의무화 추진, 생명 벨트와 같은 것”

김기현 “女 군사 기본 교육 의무화 추진, 생명 벨트와 같은 것”

“유사시 자신을 보호할 수 있도록 하는 활동”
“전쟁이 나면 저부터 총 들 것”

기사승인 2022-10-19 09:36:18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   사진=박효상 기자

차기 당권주자로 거론되는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여성에 대한 군사 기본 교육 의무화가 필요하다는 뜻을 밝혔다.

김 의원은 19일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지금 북한의 위협이 더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우리도 우리를 지켜야 한다는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사태가 같은 시기에 비슷하게 일어나고 있는데 해당 전쟁 사태를 보니 여성과 어린아이들이 취약한 점이 발견됐다”며 “이런 비상 상황에 대해 대비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비상 상황이 생긴다면 최소한의 응급 구호 조치나 방사능 유출 때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최악의 경우 총기를 사용하는 정도의 방법은 가르쳐야 하는 것 아니냐”며 “생명 벨트와 같은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유사시에 자신과 자신의 가족, 그리고 자기를 보호할 수 있도록 하는 활동을 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저도 지금 60세가 넘었지만 전쟁이 나면 저부터 총 들고 나갈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병역 문제에 관한 사회적 합의가 없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그런 논의를 오랫동안 지속할 만큼 여유가 없다”며 “당장 전쟁 나면 어떻게 할 것인가. 그에 대해 대비를 하자는 거다”고 강조했다.

안소현 기자 ashrigh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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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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