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정진석 국회부의장 후임 인선 절차를 개시했다. 오는 25일 의원총회를 통해 국민의힘 몫인 국회부의장 후보자 선출에 나선다.
국민의힘은 21일 오전 8시 국회에서 선거관리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국회부의장 후보자 선출을 위한 당내 일정을 확정했다. 이날 선관위 회의에는 송언석 선거관리위원장을 비롯해 장동혁, 김미애, 윤두현, 홍석준 선관위원 등이 참석했다.
우선 국회부의장 후보자 선출을 위해 오는 25일 11시 의원총회를 개최해 투표를 진행하기로 했다. 현장투표와 모바일 투표를 병행해 실시하며 현장투표가 원칙이고, 코로나 격리자에게만 모바일 투표를 허가한다.
국회부의장 후보로 복수 입후보가 나설 경우는 정견 발표 후 투표에 나선다. 1차 투표에 앞서 7분씩 정견 발표하고 결선 투표에 돌입해서는 추가 정견 발표 없이 표결한다.
다만 단독 입후보의 경우는 투표는 실시하지 않고 만장일치 박수로 추대한다.
후보자 등록은 23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국회 본관에 있는 국민의힘 원내행정국에서 실시한다. 등록 마감 후에는 원내행정국 주관으로 기호 추첨식을 한다.
한편 현재 국민의힘 몫 국회부의장 후보군으로는 5선 중진인 서병수, 정우택, 김영선 의원 등(나이순)이 거론되고 있다. 아울러 4선이지만 홍문표 의원 등도 후보군으로 언급되고 있다.
황인성 기자 his1104@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