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스트레이 키즈가 지난 7일 발매한 새 미니 앨범 ‘맥시던트’는 22일 자(현지시간) 빌보드 메인 차트 ‘빌보드 200’과 ‘아티스트 100’ 1위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빌보드 200 1위에 오른 건 지난 3월 발표한 ‘오디너리’에 이어 두 번째다.
‘맥시던트’로 거둔 유의미한 성과다. 올해 빌보드 200 차트에 2 연속 1위로 진입한 가수는 스트레이 키즈가 유일하다. 이외에도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톱 앨범 세일즈’, ‘월드 앨범’,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등 빌보드 주요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초동(발매일 기준 일주일 동안 음반 판매량) 기록 역시 급등했다. ‘맥시던트’ 초동은 전작 ‘오디너리’(85만3021장)보다 약 154% 증가한 218만5013장을 기록했다. JYP엔터테인먼트 가수 중 더블 밀리언셀링(초동 200만장)을 달성한 건 스트레이 키즈가 최초다. ‘맥시던트’ 초동은 K팝 음반 전체를 통틀어 4위에 해당된다. 이로써 스트레이 키즈는 1~3위인 방탄소년단에 이어 국내에서 두 번째로 초동이 높은 가수가 됐다. 음반 출고량은 한국과 일본을 통틀어 1000만장을 넘겼다.
국내에서도 트로피 행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 12일 방영한 MBC M ‘쇼! 챔피언’을 시작으로 13일 Mnet ‘엠카운트다운’, 14일 KBS2 ‘뮤직뱅크’, 19일 MBC M ‘쇼! 챔피언’, 20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1위를 기록하며 음악방송 5관왕을 차지했다.
외신은 스트레이 키즈의 성장을 눈여겨보고 있다. 포브스는 16일 자 보도를 통해 “빌보드 200에서 여러 번 1위를 기록한 K팝 아티스트는 방탄소년단과 스트레이 키즈뿐”이라면서 “전작 기록 넘어서며 매 앨범마다 한층 성장하고 성공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했다. NME는 19일 자 보도에서 스트레이 키즈가 그동안 발표한 112곡을 망라하는 리뷰를 내는 등 이들의 발자취에 주목했다.
김예슬 기자 yey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