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직업전문학교가 운영하는 항공정비아카데미에서도 효과적인 자격증 취득을 위한 대비책으로 항공정비사 작업형 자율실기를 확대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국토교통부 산하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시행하는 항공정비사 면허는 항공정비사가 되기 위한 기본적인 관문 중 하나로, 필기 5과목과 실기 2과목으로 이뤄져 있다.
국토교통부 지정 전문교육기관인 한항전 항공정비과정에 진학할 경우 실습 위주의 해당 표준과정을 충족해 항공정비사 면허에 응시할 시 작업형 실기시험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학교 비행훈련원과 헬리콥터 사용사업체인 계열사를 통한 졸업자 우선 채용 혜택이 주어진다.
한항전의 항공정비 교육 노하우를 기반으로 2016년에 개설한 항공정비아카데미는 한국교통안전공단 항공정비사 시험장의 시험기자재와 공구를 그대로 갖추고 있어 실전 같은 실습이 가능하며, 한항전 재학생 외에 항공정비사를 꿈꾸는 타 학교생과 일반인도 수강할 수 있다.
오는 11월에는 기 수강생들에게만 해당됐던 항공정비사 작업형 자율실기를 신규 수강생들에게 확대 적용해 개인별로 자유롭게 실습할 수 있는 강좌를 마련했다. 1일권과 2일권을 별도로 구성하여 희망하는 주에 신청할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한항전 항공정비아카데미 관계자는 “한항전에서 운영하는 항공정비사 워너비 카페를 통해 작업형 자율실기 강좌 수강 인증할 경우 면허작업실기 문제가 수록된 교재를 무료 증정하고 있다”며 “우리 기관에서 진행하는 실기 및 전략적인 구술 코칭을 통해 항공사 취업 지망생들이 효율적으로 항공정비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항전 항공정비아카데미 11월 강좌 및 문의처는 해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