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절반 남짓이 서울시 노원구에 있는 육군사관학교를 충남으로 이전하는 방안에 대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쿠키뉴스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데이터리서치가 지난 23~24일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육군사관학교 지방이전’을 조사한 결과, ‘찬성’으로 응답한 비율이 48.3%로 나타났다. ‘적극 찬성’ 28.4%, ‘다소 찬성’ 19.9%였다.
‘반대’는 30.0%로 나타났다. ‘적극 반대’ 16.7%, ‘다소 반대’ 13.3%, ‘잘모름·무응답’ 21.7%였다.
성별로 보면 남성 56.6%, 여성 40.1%가 찬성으로 응답했다.
연령별로 보면 50대에서 찬성으로 응답한 비율이 52.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18~29세와 30대 49.8%, 60대 이상 48.3%, 40대 40.8%로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충청권에서 찬성으로 응답한 비율이 65.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부산·울산·경남 55.8%, 서울 47.6%, 대구·경북 45.6%, 인천·경기 42.5% 호남권 38.0% 순이었다.
정치성향별로는 중도층에서 찬성으로 응답한 비율이 53.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보수층에서 찬성 48.5%, 진보층에서 찬성39.1%로 집계됐다.
이번 설문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ARS 여론조사(무선 100%)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6.9%,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오차범위 ± 3.1%p다. 표본 추출은 유무선 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방식이며 통계보정은 2022년 8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데이터리서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승은 기자 selee231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