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준 “비상경제민생회의, 절박함 묻어…의미 있었다”

홍석준 “비상경제민생회의, 절박함 묻어…의미 있었다”

野 “자화자찬 국민 우롱 정치쇼” 비판
홍석준 “국민 실생활 와 닿는 부분, 부족한 면 있었다고 생각”

기사승인 2022-10-28 09:41:30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   사진=임형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진행했던 제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 대해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절박함이 묻어났다고 평가했다.

홍 의원은 28일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윤석열 정부의 국민 경제에 대한 절박함이 묻어났다”며 “일부 국민이 굉장히 궁금해하는 부동산이나 실생활에 관계되는 분야도 언급한 것 같아서 부족한 감은 없지 않지만 전반적으로 경제정책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한 측면에서는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측에서 해당 회의를 ‘자화자찬 국민우롱 정치쇼’라고 평가한 것에 대해서는 “야당 입장에서는 그렇게 얘기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특히 그러한 면이 전혀 없진 않은 게 아무래도 국민실생활에 확 와닿는 부분은 부족한 면이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정책, 특히 대통령이 주재하는 회의에 대해서는 큰 방향성과 정책적 측면을 얘기할 수밖에 없다”며 ‘장밋빛 미래 얘기만 했다’는 지적에 반박했다.

아울러 “금리가 인상돼서 거기에 대한 어떤 대책을 나름대로 이미 내놨기 때문에 이번 회의에는 다뤄지지 않았다”며 “제가 생각할 때는 설사 다른 관계 장관 회의에서 다뤄졌다 할지라도 어제 같은 대통령 주재회의에서는 이 점을 짚고 넘어갔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은 든다”고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7일 비상경제민생회의를 주재해 주력산업 수출전략, 해외건설 인프라 수주 확대 등 5개 주제를 놓고 주관 부처 장관들과 회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해당 회의는 생중계를 통해 국민에게 공개됐다.

안소현 기자 ashright@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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