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속적인 경영혁신으로 기술력 및 성장가능성이 큰 도내 중소기업 206개 사를 '2022년 경기도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유망중소기업 인증제는 성장잠재력이 큰 도내 우수 중소기업을 발굴·인증, 경영 활성화를 지원함으로써 지역경제 선도 기업으로 육성하고자 경기도가 1995년부터 추진해온 사업이다.
도는 매해 200개 사 내외를 인증해 지원을 펼쳐왔으며, 올해는 760개 사가 신청해 약 4: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도는 신청 기업을 대상으로 요건검토, 서류평가, 법 위반 기업조회, 현장 실태조사를 벌인 후 지난 26일 인증심의위원회를 열어 최종 선정했다.
특히 올해 도가 전국 최초로 시행한 '경기도 법 위반기업에 대한 기업지원 제한 조례'에 따라 공정·노동·환경·납세 등 기업경영 관련 법을 준수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는 공정기업을 인증하는 데 주력했다.
이들 기업은 기업 재무평가, 기술혁신 노력, 해외시장 개척 노력, 기타 특성 평가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평균적으로 업력 12년, 종업원 수 36명, 매출액 100억 원, 수출액 100만 달러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기업에는 인증현판·인증서 수여와 더불어, 인증 기간 내 △인증마크 사용권 △브랜드 확산 지원 △경기도 정책자금 신청 시 가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등 기업지원사업 신청 시 가점 등 55종의 혜택을 지원한다.
인증 기간은 신규인증 기업은 5년, 재인증 기업은 3년이다. 이번 인증기업 명단은 경기도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류광열 경기도 경제실장은 "중소기업들이 품질혁신,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음이 인증평가를 통해 확인됐다"며 "유망 중소기업이 기업활동에 전념하며 경기도 대표 강소기업으로 성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윤형기 기자 moolga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