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정부시민 3명이 서울 이태원 압사 사고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의정부시는 31일 오전 9시 기준 시민 사망자는 총 3명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시신은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에 1명, 의정부 을지대병원에 2명이 안치 중이다.
이에 시는 이날 의정부시장 주재의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사망자에 대한 장례절차가 조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할 예정이다.
특히 각종 행사·축제를 자제하고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국가애도기간 중 조기 게양 및 근조 리본을 착용하기로 했다.
김동근 시장은 "이태원 압사 사고는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 될 참혹한 사고"라며 "피해자 및 유족께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말고, 신속한 현황파악을 통해 각종 대응에 철저를 기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의정부=윤형기 기자 moolgam@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