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부상자 2명 퇴원… 28명 장례 절차 남아

‘이태원 참사’ 부상자 2명 퇴원… 28명 장례 절차 남아

기사승인 2022-11-03 19:35:59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1번 출구 앞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희생자 추모공간에 추모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김은빈 기자

‘이태원 참사’로 인한 부상자 2명이 집으로 돌아갔다. 아직 장례 절차가 남아있는 희생자는 28명이다.

3일 중앙재난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이태원 참사 사망자는 156명, 부상자는 187명이다. 부상자 187명 중 중상은 33명이고, 경상은 154명이다.

오전 11시와 비교하면 입원 환자는 2명 줄고, 귀가한 사례는 2명 늘었다.

사망자 156명 중 내국인은 130명, 외국인은 26명이다. 이중 내국인 121명, 외국인 7명 등 총 128명에 대한 발인 및 송환이 완료됐다. 9명은 빈소 안치, 19명은 송환을 대기하고 있다.

정부는 재발을 막기 위해 안전관리 점검에 만전을 기한다. 이날 다중 밀집 인파사고 예방 안전관리 대책 관계 장관 회의를 열고 11월 지역축제 안전관리를 살피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심리지원에 총력을 다한다. 유가족과 부상자, 일반 국민 대상 심리 지원을 위해 마음안심버스를 확대 운영한다. 트라우마 상담, 치료 프로그램 연계 등도 운영 중이다. 전날 오후 6시까지 830건의 심리 상담, 363건의 정보제공이 이뤄졌다. 

조규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 겸 보건복지부 이태원 사고수습본부 본부장은 이날 서울대학교병원 응급의료센터를 찾아 재난의료지원팀(DMAT)과 간담회를 가지기도 했다.

김은빈 기자 eunbeen1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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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nbeen1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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