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신·박은태·카이, 창작 뮤지컬 ‘베토벤’ 주인공

박효신·박은태·카이, 창작 뮤지컬 ‘베토벤’ 주인공

기사승인 2022-11-08 10:53:43
뮤지컬 ‘베토벤’ 캐스트. EMK뮤지컬컴퍼니

EMK뮤지컬컴퍼니 창작 뮤지컬 ‘베토벤’에 배우 박효신, 박은태, 카이가 주인공으로 낙점됐다.

8일 EMK뮤지컬컴퍼니에 따르면 ‘베토벤’은 천재 작곡가 루드비히 반 베토벤의 생애를 담은 작품이다. 극작가 미하엘 쿤체가 극본을 쓰고 작곡가 실버스터 르베이가 음악을 만들었다. 내년 1월 서울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박효신·박은태·카이는 루드비히 반 베토벤을 연기한다. 자신만의 세계에 갇혀 지내던 그가 연인 안토니를 통해 세상을 만나는 과정과 청력을 잃은 후에도 강인한 의지로 음악을 만드는 과정을 표현한다.

정략결혼으로 공허한 삶을 살다가 루드비히를 만나 열정을 발견하는 안토니 브렌타노 역에는 조정은·옥주현·윤공주가 캐스팅됐다.

루드비히를 동경하는 동생 카스파 반 베토벤은 이해준, 윤소호, 김진욱이 연기한다. 이밖에 프란츠 브렌타노 역에 박시원·김성민, 밥티스트 피초크 역에 이정수가 이름을 올렸다.

‘베토벤’ 총괄 프로듀서인 엄홍현 EMK뮤지컬컴퍼니 대표는 “‘베토벤’은 모든 창작진이 7년 동안 각자 노하우를 최대로 발휘해 준비한 대작”이라며 “작품의 메시지와 아름다움을 가장 잘 전달할 수 있는 배우를 찾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 선발했다”고 밝혔다.

오는 15일 오후 3시 예술의 전당 예매 사이트와 16일 오전 11시 멜론티켓, 인터파크티켓에서 프리뷰 티켓 예매가 시작된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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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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