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허회경이 10일 오후 6시 첫 정규 음반 ‘메모아’(Memoirs)를 낸다.
음반 제목 ‘메모아’는 회고록을 뜻하는 영어 단어다. 소속사 문화인에 따르면 허회경은 폭 넓은 사랑을 주제로 음반을 꾸렸다. 더븥 타이틀곡 ‘결국 울었어요’ ‘오 사랑아’를 포함해 ‘사랑속엔 언제나’ ‘기어코 기어코’ ‘순진한 마음’ 등 모두 10곡이 실린다.
‘오 사랑아’ 뮤직비디오는 단편 영화로도 제작했다. 사랑에 빠져 손을 맞잡은 연인이 바로 그 사랑 때문에 어쩔 줄 모르다 결국 무너지는 이야기다. 허회경이 시나리오 기획에 참여했다. 단편영화 하이라이트로 구성된 뮤직비디오는 음반과 동시에 공개되고, 24분 분량 전체 버전은 11일 오후 6시 문화인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된다.
소속사 측은 “털어낸다고 툭 하고 털어질 것이 아닐 걸 알아버린, 그런데도 사랑을 되뇌고 기어코 또 사랑을 말하는 쓸쓸함과 외로움, 희망을 담은 음반”이라며 “사랑 속에 공존하는 후회와 슬픔, 그리움 등 복합적인 감정을 표현해 공감과 위로를 전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